시는 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운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과 21일 이틀간 각각 옥천 배바우 작은도서관과 순천 그림책 도서관에서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지난 17일 충북 옥천 배바우 작은도서관을 방문, 주교종 배바우 작은도서관장의 ‘주민이 만든 도서관, 배바우 도서관’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 전주시 어울림 작은도서관(관장 양현미)의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21일에는 그림책 특화도서관인 전남 순천 그림책도서관에 방문, 인형극 공연과 전시공간 등을 관람하고, 그림책도서관 실무자의 특화도서관 운영 정책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또 양일간 해당 도서관 관자의 간담회를 통해 자원활동가들을 활용한 도서관 운영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상호업무협력 등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이 공동체 및 특화 도서관 운영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배우는 등 마을 공동체 문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책 읽는 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를 작은도서관 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파견 △순회문고 지원 △찾아가는 어린이 문화프로그램 운영 △작은도서관 운영 컨설팅 연계 등 다각도로 활성화 사업을 전개해왔다. 또, 운영평가를 통해 14개 사립작은도서관을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총 5,000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