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 ‘만전’
고창군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 ‘만전’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11.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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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겨울철을 맞아 축사화재예방을 위한 점검반(4개반/12명)을 편성해 축사화재의 주요원인이 되는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여부, 정격 용량의 퓨즈와 규격전선 사용여부, 옥내·외 배선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화재예방에 적극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축사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서 화재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경각심을 고취시켜 사전에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서한문과 축사화재예방요령 리플릿을 농가별로 발송했다.

 최근 3년간 고창군 축사전기·화재발생건수는 33건이며 노후 된 축사는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화재발생시 재산상 피해발생액이 커서 각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축사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 설치 및 월 1회 이상 점검 ▲정격용량의 퓨즈와 규격전선 사용 ▲과부하를 발생하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한 개의 콘센트에 한 개의 기구만 사용 ▲축사 내 배선 및 환풍기, 분전함 내 분진 및 거미줄 제거 ▲가축재해보험 가입(보험금 지원) 홍보 ▲소화기 비치 및 점검 등이 필요하며 화재 발생에 대비해 긴급 연락망을 숙지해야 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축산 소득은 4천억원으로 농업총소득액 중 30%이상을 자치해 지역경제의 핵심성장산업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피땀 흘려 이룩한 축산인의 소중한 재산이 화재발생으로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축산농가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행정에서도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홍보하겠다" 고 강조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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