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명인명품관 개관
진안 마이산 명인명품관 개관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11.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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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명인명품관이 25일 개관한다.

 마이산에 문을 여는 명인명품관은 자수, 부채, 한지, 공예품 등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전시, 체험하고 그 분야의 명인 9명이 시연하는 곳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전통문화 자원의 단계적 홍보 및 육성을 통해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목표로 마이산의 신비적인 역사와 결합해 전통문화, 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진안군은 세계유일 부부봉인 마이산을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마이산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사업과 농식품부 농촌테마공원사업 등 꾸준한 개발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중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마이산자연치유신비체험사업의 하나인 명인명품관이 먼저 개관하게 됐다.

 총 50억원을 들인 명인명품관은 구)마이산 북부상가단지 3천280㎡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부채동, 자수동, 한지동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합죽선과 단선부채 등이 전시될 부채 명품관 △국제 한지의상 패션쇼 및 특별전시를 통해 선보일 수준 높은 한지의상이 전시되는 등 한지를 소재로 한 한지공예 명품관 △지등 및 지우산 명품관 △여러 색실로 다양한 그림이나 무늬를 수놓아 전시하는 자수명품관 등이다.

 자수 700폭, 유기 300점, 부채 1000점, 한지패션 500점, 닥종이 1000점, 도자 200점, 우산 300점, 지화틀 800점, 자게칠 200점으로 작품만 5천여 점에 달한다.

 이밖에 진안의 명인명품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 중이다.

 진안군은 지난 10월 전문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전라북도 관광명품사업협동조합과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 개관 및 운영을 준비해 왔다.

 개관과 함께 ‘제1회 마이산 소원 빛 축제’를 올 말까지 진행해 마이산의 겨울철 야간관광 콘텐츠로도 홍보 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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