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문 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11.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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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 발생으로 피해가 큰 포항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 또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로하는 등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당장은 피해 복구와 차질 없는 수능 실시가 최우선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입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23일로 연기된 수능일에도 여진이 있을 수 있는데 수험생과 학부모들께서는 너무 걱정 마시고 수능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따라 주시고,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능 후 포항을 직접 방문하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방 후 포항 지진 패해 수습 등에 주력해 온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1호 ‘사랑의 열매’ 기부금의 주인공이 됐다. 문 대통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모금 행사에 1호 기부금을 전달하며 연말 성금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공석인 정무수석과 마지막 조각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의 비리 혐의와 관련, 자진 사퇴한 전병헌 전 수석 후임자를 임명해야 한다. 거명되는 인사중에는 정무수석실 한병도·진성준 비서관도 들어 있다.

 여야 대표 청와대 초청, 순방 결과 설명회를 해야 하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도 결단을 내려야 하며 황찬현 감사원장 후임도 결정해야 하는 등 국내 문제가 산적해 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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