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다가온 수능, 건강·학습관리 집중
다시 다가온 수능, 건강·학습관리 집중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1.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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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여파로 연기됐던 2018학년도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오는 23일에 치러지는 수능을 위해 막판 실전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 22일에 실시하는 예비소집일에 필히 참석해 수능 안내 사항과 함께 지진 발생 시 단계별 행동요령을 반드시 기억해둬야 한다.

▲수능 중 지진발생, 3단계 행동지침 유념해야

교육부의 ‘지진 대처 단계별 대처 가이드라인 및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에 따르면 지진 강도에 따라 1단계~3단계로 대처 요령이 나뉘어진다.

1단계는 진동이 느껴지거나 경미한 상황으로 시험이 중단없이 진행된다. 2단계는 진동이 느껴지나 안정성에는 위협받지 않는 수준으로 시험이 일시 중단된다. 이 때 학생들은 우선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기고 감독관이 이후 상황을 확인한 후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다시 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3단계는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정도로 학생들은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교실 밖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

▲ 자신만의 공부 리듬 유지하기

자연재해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일정이 변경된 수능이 점점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조급함과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로 인해 기존의 공부 흐름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교시 국어 시험이 주는 긴장감과 부담감은 상당하므로 자신이 실제 시험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실전처럼 연습해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려고 애쓰기보다 그동안 공부해 온 내용 중에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을 중심으로 익숙한 참고서와 교과서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 긍정적 마인드와 심리적 안정감 필수

수험생들은 남은 이틀을 초긴장 상태로 보내기보다 부족한 공부를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갖도록 하자.

특히 수능 당일 피로가 누적돼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컨디션 조절이 필수다. 수험생들은 충분한 수면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으로 남은 기간을 준비해야 한다.

지진 단계별 대처법도 잘 숙지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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