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강우현 탐나라상상그룹 대표 초청 명사 특강
김제시, 강우현 탐나라상상그룹 대표 초청 명사 특강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1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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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20일 적자투성이로 버려졌던 남이섬을 매년 300만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 강우현 탐나라상상그룹 대표를 초청해 전 청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 강우현 대표는'백지 상상'이란 독특한 주제만큼이나 톡톡 튀는 그만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담아낸 어록들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사로잡혀 있는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깨트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날 강의에 참석한 청원들에게 "상상을 그저 생각으로만 가둬두면 공상, 망상, 환상과 같다. 그러나 상상을 실천으로 옮기면 현실이 된다"면서 "김칫국부터 마실 수 있어야 자신의 상상을 끝내 현실로 만드는 용기도 나온다"고 말하며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그래픽디자이너이자 동화작가인 강우현 대표는 지난 2001년 ㈜남이섬 대표이사로 취임해 남이섬을 환경문화생태와 동화를 모티브로 한 관광지로 개발했으며, 나미나라공화국이란 아주 독특한 컨셉을 더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일원에 '탐나라공화국'이라는 또 다른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특강을 함께 한 이건식 시장은 "다른 분야에 비해 공직사회는 다소 경직되어 있으며, 그런 문화 속에 있는 공직자들도 사고의 유연함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며, "오늘 특강을 통해서 우리 청원들이 과감하게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실행해 나가는 유연함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선 19일 강우현 대표는 이건식 시장과 함께 민간육종연구단지, 새만금 사업현장 그리고 벽골제 등 김제시 주요 현안사업장을 돌아보며 김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김제발전을 위한 생각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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