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비 끊겨서’ 주민센터 전화기 부순 40대
‘기초생활수급비 끊겨서’ 주민센터 전화기 부순 40대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7.1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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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을 먹고 무인민원발급기 전화기를 훔쳐 부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7일 최모(47)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16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상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전화기를 훔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월 기초생활수급비가 끊기자 담당 공무원에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담당공무원에게 기초생활수급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술을 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공무원이 민원을 들어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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