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7일 최모(47)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16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상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전화기를 훔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월 기초생활수급비가 끊기자 담당 공무원에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담당공무원에게 기초생활수급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술을 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공무원이 민원을 들어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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