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17일 다음 달 18일부터 닷새 동안 전주지방검찰청,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기·수질·폐기물 분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환경범죄에 대한 법집행을 보다 효과적이고 엄정하게 하기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검찰까지 합세했다.
단속 기간 오염물질 무단방류 등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환경범죄 근절을 위해 새벽 등 취약시간에도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된 위법행위 중 고발 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직접 수사 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으로는 대기·수질 분야의 경우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 대기 및 수질오염 방지시설 적정 운영, 비밀배관 설치, 희석처리, 무단 방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겨울철 갈수기를 대비해 수질 오염도가 높은 하천 주변의 폐수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폐기물 적정 보관 및 처리 여부, 올바로시스템 적정 입력 여부, 폐기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김남엽 새만금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해당사업장들이 배출시설 운영 및 시설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번 특별단속으로 검찰 등 유관기관 간의 협업체계가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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