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다중 노출을 통해 이미지들을 결합하고 재해석을 덧붙여 형태와 색상의 변화를 이끌어내 자신만 아는 특별한 섬의 세계로 초대한다.
푸른 계조 속에 바다와 바위 섬, 하늘이 어울려 다중노출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된 느낌이 인상 깊다.
얼핏 단순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지만 들여다볼수록 신기한 형태와 둘러싼 공간에서 묵직함 울림마저 전해진다.
어느새 관람객들은 이 번잡한 세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미지의 세계로 용기를 내 한 발짝 내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한국사작가협회 정회원이며, '사진포럼 눈' 에서 활동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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