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염원, 전북대에 전달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염원, 전북대에 전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11.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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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염원하는 군산시민들의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 전달했다.

 군산상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지속 추진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는데 여기에는 무려 17만4천146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동수 회장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지속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묻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는데 대다수 시민이 동참했다”며 “전북대병원은 군산시민의 의지를 헤아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시와 인근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실질적인 진행없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전북대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군산시와 합심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지금의 난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희 의장은“ 군산시민들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반드시 이뤄 질 것으로 믿고 있는데 이제 와서 건립을 중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국고 상향을 더욱 강하게 요구해 현 상황을 극복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2천56억원(국비 555억9천100만원, 전북대병원 1천297억1천400만원, 시비 200억3천800만원)을 투자해 사정동 194번지 일원 부지 9만8천850㎡(2만9천여평)에 지하 3층·지상 8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신축이다.

현재 부지를 확정하고도 전북대병원의 재정 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이 제자리걸음이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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