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 12명 선정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 12명 선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11.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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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은 9일 ‘제21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수상자로 김이재 작가를 비롯해 12명의 예술인들을 확정·발표됐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10개 협회와 10개 시·군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올 예술상의 심사는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전북회장, 송기택 하림그룹 부장, 선기현 회장이 맡았다.

 그 결과 올해 ‘전북예총하림예술상’ 본상에는 김이재(56·공예), 고기하(60·사진), 홍석찬(53·연출), 이경호(56·한국무용), 김종갑(60·연주), 이창녕(63·작곡 지휘) 등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이재 작가는 전북미술협회 부회장으로 미술인들의 복지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베니키아 한성호텔 대표로 있는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메세나운동의 일환으로 1억 원 상당의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고기하 작가는 전주사진작가협회 지부장을 맡으면서 한옥마을사진촬영대회 등 다수의 사진촬영대회를 유치해 향토 사랑과 사진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홍석찬 전주시립극단 상임연출은 지난 1984년 시립극단에 입단해 배우와 연출가의 길을 걸으면서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어린이극단 까치동과 창작극회 대표를 역임하면서 연극 공연 활성화와 후배양성에 헌신적인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이경호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는 후진양성에 전념하며 전북무용발전을 위해 활동했으며, 마이산금척무를 널리 보급하고 발전시키는데 열정을 다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종갑 전 익산연예예술인협회 지부장은 20년 넘게 협회를 이끌어오면서 매년 불우시설을 찾아 봉사 공연을 펼치고, 전국규모의 가요제를 개최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익산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샀다.

 이창녕 원광대 음악학과 교수는 전북음악협회 고문으로 전북창작음악대전에 전북찬가, 천년의 비상 등을 작곡·발표하는 등 협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열정을 다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로상에는 조성돈(70·바이올린), 김순정(60·민요), 배병연(51·기악), 김덕임(67·한국무용), 안태현(63·사진), 라아리(40·연기) 등이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이,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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