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퍼포먼스와 현란한 테크닉, 바이올리니트 유세미
화려한 퍼포먼스와 현란한 테크닉, 바이올리니트 유세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1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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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퍼포먼스와 현란한 테크닉의 대명사인 김제출신 바이올리니트 유세미씨가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유세미’

 깊이 있는 감성을 지니고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화려한 테크닉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무대와 관객을 압도하는 공연이 돋보인다.

 특히 그녀는 클랙식을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빅밴드와의 협연, 또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공연은 지역축제와 공연, 문화행사장에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무대를 세계로 넓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녀는 디지털 싱글앨범 ‘비토리오 몬티 차르다시 (Vittorio Monti / Czardas)’를 내기도 했다. ‘차르다시(Czardas)’는 자유롭고 얽매이기 싫어하는 보헤미안의 기질이 강한 헝가리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헝가리의 민속 무곡으로, 비애를 띤 느린 도입부와 빠르고 야성적인 선율 속에 진한 애잔함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주요부가 특징적이다.

 슬프고 무게 있는 선율로 시작되었다가 점점 빨라지며 휘몰아치듯 열정적인 멜로디, 곡의 후반부에선 격정적이고, 광적인 느낌으로 변하는 몬티의 ‘차르다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많이 연주되기도 한다.

 유세미는 이 곡을 일렉 바이올린의 다이나믹한 편곡과 테크닉을 통해 화려하게 연주하여 그녀만의 독보적인 주법과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유세미씨는 “음악을 듣는 것만이 아닌 오감을 만족시킬수 있는 예술로 만들기 위해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전자 바이올린 음악을 공감하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는 전주예술고, 전북대 음악학과, 전북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학과 졸업, 서울대 음악실기 전문가 양성과정 바이올린 전공, 경희대 문화예술경영 MBA를 거쳤다.

 유씨는 ‘KBS2TV 아침’ 광복70주년 특집생방송 출연, ‘KBS2TV 아침’정동진 해돋이공연 출연, ‘KBS1TV 열린음악회’크로스오버특집 전자바이올린 출연, 충북도립교향악단 충북예술제 전자바이올린 협연, 서울 아이엔티오케스트라 가을콘서트 전자바이올린 협연, 빅밴드와 전라예술제 전자바이올린 협연, 休 Ensemble  협연 등을 펼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2015 대한민국우수상품 대상, 2015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2016 아시아문예대상, 2016 국제참예술인대상, 2016 아리랑민족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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