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가을 행락철 들뜬 나들이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나 관광버스 음주 가무 행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빈발과 수학여행이나 단풍 또는 각종 축제 나들이 등 행락 차량에 의한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증대되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436만대와 443만대로 연 평균 대비 교통량의 4.3%, 교통사고는 364건과 407건으로 연평균 교통사고보다 6.4%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남해 고속도로상 터널에서 대열운행 등으로 안전 거리를 지키지 않은 수학여행 버스가 전방의 차량정체 상황을 뒤늦게 발견 경차를 추돌하여 경차에 탑승한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에 전북경찰은 사고 다발구간 및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요일별·대상별 취약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교통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방홍 9지구대장은 “안전운전 교육 및 홍보, 졸음운전 예방 위한 알람순찰 등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각종 사고 야기 요인행위에 대하여는 집중단속 할 방침이다”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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