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에 이나래씨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에 이나래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9.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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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자 진행한 소리프론티어 본선대회에서 이나래씨가 1등을 차지했다.

 25일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에 따르면 국악의 창작활성화와 새로운 우리 소리의 발굴을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소리프론티어의 올해의 KB소리상에 이나래씨를 선정했다.

 1등을 차지한 이나래씨에게는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2018 프랑스 바벨메드뮤직 쇼케이스’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씨는 ‘2018 타이완 코리안 포커스’참가권까지 차지, 1등 수상과 동시에 해외 진출의 기회를 모두 휩쓸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나래씨는 “소리프론티어가 여타 경연프로그램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점은 우리의 음악이 대중적이거나 막연하게 신나는 음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그 이면의 의미를 생각해주시는 경연이라는 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등인 수림문화상에는 ‘악단광칠’, 3등인 프론티어상에는 ‘조영덕 트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악단광칠’과 ‘조영덕 트리오’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원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관계자는 “소리축제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소리프론티어는 한국형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실력을 인정받는 공인된 장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도전과 실험 정신을 가진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해 건전한 경연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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