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오후 2시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퓨전 국악단 ‘소리애’만의 색깔을 담은 스토리텔링 음악극 ‘新.수궁가_소리애, 용궁을 엿보다’를 선보인다.‘소리애’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사랑할 수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퓨전 국악단으로 전북의 크고 작은 축제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는 등 지역의 대표 연주단으로 앨범 발매 및 정기연주회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소리애 2집 정규앨범의 수록곡들을 만날 수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은 오후 6시 30분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전통창작타악그룹‘유소(u-so)’의 실내 타악 공연을 선보인다.
‘유소(u-so)’는 2009년에 창단된 팀으로, 우리 국악의 색을 지키면서 동시대와 소통하기 위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2017년 이탈리아 Lo Spirito del Pianeta 축제에서 초청공연을 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역시 국악은 어렵다는 편견 대신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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