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양파 종자 ‘거창한’, 부안 변산에 직파
국산 양파 종자 ‘거창한’, 부안 변산에 직파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9.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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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양파 종자 ‘거창한’직파작업이 23일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서 실시다.

 이 행사는 농업법인 ‘마고씨드온’이 국산 양파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펼친 작업이다.

 도청리에서 직파한 국산양파종자 ‘거창한’과 ‘신기2호’의 우수성은 정부의 골드씨드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일본산 종자보다 당도, 저장성, 내한성 등에 우수하다고 판명된 것이다.

 현재 양파 작업은 트레이 모종 작업을 하고 약 45일에서 55일 정도 키워서 사람이 직접 옮겨심는(정식) 작업을 해야 한다. 농촌의 심각한 고령화로 양파를 옮겨심을 때 인력을 조달 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보편적으로 3천300㎡(1천평)을 옮겨 심는(정식) 다면 인력이 약 13~15명 정도가 필요, 인건비가 약 150만원 정도 들어간다.

 하지만 직파를 하게 되면 2~3명이 약 2~3시간이면 작업이 가능하다. 직파를 하게 되면 트레이 작업과 옮겨심는 작업 없이 한번에 양파 심는 작업이 끝이 난다. 또한 유럽에서는 양파 작업을 오래전부터 직파로 작업 하여 수확해 왔는데 한국,일본, 중국에서만 옮겨심는(정식) 방식으로 재배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양파 재배 농가의 약 85 ~ 90%는 일본산 양파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우수한 국산 종자가 있는 데도 농협과 농민들은 아직도 일본산 종자를 고집 하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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