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무현입니다’ 전주서 무료상영
영화 ‘노무현입니다’ 전주서 무료상영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9.25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185만명이 넘는 관객이 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오는 30일 전주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

 이 영화를 만든 이창재 감독과 최낙용 영화제작사 ‘풀’ 대표는 25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제작과 흥행이 있기까지 후원해주고 성원해주신 전주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30일 오후 7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무료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감독 등은 이어 “전주 무료 야외상영은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제작되고 상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 전주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자백’이 상영되던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이창재 감독을 만난 김승수 시장은 영화에 대한 평소 소신에 따라 영화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으로 ‘노무현입니다’를 선정해 영화 제작 종잣돈으로 1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전주시민 무료상영회는 영화 ‘노무현입니다’ 팬클럽인 ‘노무현과 덩더쿵’과 ‘영화사 풀’이 주최하고 전주의 문화기획사인 ‘피터팬’과 ‘문화공감 하랑’이 주관하며‘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가 후원했다.

 영화 ‘자백’이 상영되던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이창재 감독을 만난 김승수 시장은 영화에 대한 평소 소신에 따라 영화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으로 ‘노무현입니다’를 선정해 영화 제작 종잣돈으로 1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상영회는 오후 7시부터 ‘노무현 밴드’와 ‘이창선 대금 스타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창재 감독 등 제작 연출 출연진 무대인사, 전주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 등의 무대인사에 이어 7시40분부터 ‘노무현입니다’ 영화가 상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주시민 무료상영회는 지난 5월 25일 개봉해 185만천명의 관객이 관람한 영화 ‘노무현입니다’ 를 제작하도록 지원해준 숨은 주역인 전주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화가 최초로 상영된 전주에서 서울·부산 등에서 이어진 야외 특별 상영을 마무리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그 어떠한 외압이 있더라도 영화제를 지키겠다’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영화 표현의 자유를 지킨 대한민국 대표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실제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로 18회째를 치르면서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제작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매년 ▲자백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천안함 프로젝트 등을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영화들을 가감 없이 소개해 영화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영화제로 인정을 받아왔다.

한편 영화 ‘노무현입니다’ 는 극장 개봉을 마치고 7월 18일부터 IPTV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오픈 10주차에도 관객들의 시청이 이어져 시청률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