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추석명절대비 아동급식 지원 대책 추진
전주시 덕진구, 추석명절대비 아동급식 지원 대책 추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9.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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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추석명절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한 급식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최장 10일이라는 전례 없이 긴 추석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기존에 급식을 지원받던 아동들이 급식 제공자의 고향 방문 등으로 결식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덕진구는 연휴기간 중 급식 지원 가맹업체의 영업 여부를 파악하여 일자별 이용가능업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각 동 주민센터 게시판 및 홈페이지, 급식 가맹점 정보제공 사이트(푸르미코리아) 등에 게시하고 관내 급식 지원 대상 아동 870여명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안내문 발송 등의 방법을 통해 해당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명절기간 중 음식점 휴무 등으로 급식 가맹업체 이용이 어려운 경우, 명절 전에 주·부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24시간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음을 안내하여 결식아동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동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생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휴기간 전 급식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 지원할 예정이며, 명절기간에도 급식제공이 가능한 시민단체, 종교시설, 기타 민간단체 등을 파악하여 대상 아동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덕진구에서는 이미 지난 7월, 점검반을 편성해 아동급식 가맹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명절을 맞이하여 한차례 더 가맹업체에 식중독 예방 지침을 배부하고 반드시 준수하도록 안내하여 식중독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명절기간 중 식사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사전에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한편 위생적인 급식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시민들도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며, 아동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덕진구의 학기중 토·공휴일 아동급식 지원 대상은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 870여명이며, 아이푸드카드 충전 방식(1일 4천원)을 통해 지원되고 있으며, 이용 가능한 급식 가맹업체는 '푸르미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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