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근 장수문화원장이 한시집 임천풍운(林泉風韻)을 발간했다.
지난 23일 장수군농협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 지인과 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한시집은 장수고 19회(김종연 목공예 명장 19회 대표) 제자들이 직접 나서서 만들어준 한시집으로 평소 학생시절 열광적으로 한시를 좋아했던 38년 전 제자들이 권승근 원장에게 간절히 권유해 탄생된 귀한 한시집이다.
이날 장수고 한규태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유기홍 의장, 양성빈 도의원, 장수노인회 최봉선 회장, 정읍교육지원청 장성렬 교육장, 장수문인협회 한병태 회장, 장희구 문학박사, 류안 시인, 김종웅 시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하행사로 선비춤 용해동씨, 경기민요 박화정 외 2명과 시낭송가 최현자, 강인숙, 김성주 및 류안 시인이 다양한 시인들의 시를 낭송했고, 임천풍운 저자인 권승근 원장이 직접 한시를 낭송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권승근 문화원장은 “외국문물로 인해 우리 것을 등한시하는 이 시대에 누가 한시를 읽겠냐며 사양했는데 한시를 의미 있게 바라봐준 제자들에게 고맙고 관계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