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업친화적 지원 정책 추진
전북도 기업친화적 지원 정책 추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9.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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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기업과 투자기업에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중소기업 애로해소 지원을 통한 기업 체감도 향상과 기업환경 규제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14개 시군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협업회의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시군에서 지난 2월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추진방안을 마련한 이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전국규제지도 평가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이 걸림돌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전북도는 그동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수출기업, 선도기업 등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지원기관협의회, 외투기업 간담회, 성장동력산업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지난 8월 지난해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도와 감사원 기관운영감사에서 ‘기업투자 애로해소’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중소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해 총 108개, 6천524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4개 시군에서도 ‘찾아가는 현장기동반’과 기업마다 전담공무원을 매칭해 책임지고 기업의 애로해소를 돕는 ‘기업 후견인제’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시군별 실정에 맞는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기업체감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군별 기업 규제환경을 진단해 기업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공장설립, 산업단지 등과 관련된 규제애로 과제를 발굴하고 자치법규 제·개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14개 시군에서 47개 조례가 현재 제·개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회에서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도와 시군의 협업이 중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기업지원 및 기업환경개선 과제에 대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해 피드백을 강화함으로써 전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최상위 시도가 돼, 기업들이 전북을 먼저 찾고 기업인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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