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군수는 25일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시행과 관련한 기자회견 도중, 내년 6.13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재선 의지가 있다고 명확히 했다.
박 군수는 "오는 2025년 인구 15만명의 도농복합 자족도시 도약 비전을 발표했고, 이제 막 본격 추진되거나 예정돼 있는 테크노밸리 산단 2단계 등 주요현안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으려면 (행정의)일관성이 중요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계획임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특히 박 군수는 "선거 조기과열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그간 밝혀왔듯이 공식적인 재선 도전에 대한 입장표명은 연말쯤 하겠다"면서도 "다만 이를 악의적 해석해 불출마 등 유언비어를 난무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민주당 경선룰이 어떻게 정해질지 모르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단체장으로서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는 것이다"며 "완벽하고 군민에게 감명받는 군정추진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군수는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소신껏, 그리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있으며, 군민들도 그 진정성을 알아주신 덕분에 지금 행복하고 보람차다"며 "군민소득과 삶의 질이 다함께 높은 으뜸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더 뛰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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