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행사는 중화 요리체험, 발효 흑차 체험, 서예체험, 중국전통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 음식을 맛보면서 차 시음과 함께 차 마시는 방법을 배우고, 특히 대학원 서예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장숙정 씨의 지도로 한자 이름을 쓰는 부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진명서 원장은 한자 이름 여백에 직접 수묵화를 그려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이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중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함께 한중문화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연구중심 공자학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중국 파트너 대학인 호남중의약대학 및 호남사범대학과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파견된 중국어 교사를 통해 양질의 중국어 및 문화교육을 제공하고, 재학생들의 중국 정부 장학생 선발 등 양국의 다양한 교류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중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제2회 중국문화 퀴즈대회도 오는 28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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