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전북도,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9.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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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 등 2018년 문화재 4대 활용사업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인 27개 사업, 총사업비 32억원을 확보하는 최대의 성과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자체에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사업에 43건을 접수해 전국 대비 9.7%인 27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가운데 2018년 문화재 야행 공모에서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고창군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사업이 선정돼 1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문화재 야행(夜行)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주, 군산, 고창 등 3개 시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생문화재 공모에서는 전주시 및 군산시 등 9개 시군에서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5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서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전북도에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27건의 사업을 시행, 전통문화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공모에서는 정읍시 및 남원시 등 9개 시군에서 9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5억7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공모에서는 김제 금산사, 고창 선운사, 남원 실상사 및 전주 남고사 등 4개 전통산사가 선정됐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문화재 활용사업 정부평가에서 전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앞으로도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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