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상을 11년째 지역 어르신께 드리는 남치풍.김현희 부부
생일상을 11년째 지역 어르신께 드리는 남치풍.김현희 부부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9.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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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째 생일상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남치푼.김현희 부부가 지역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

 부안읍에서 한식전문점 당산마루를 운영하는 남치풍씨는 20일 69세의 생일을 맞은 날이다.

 남치풍.김현희 부부는 성장한 자녀들이 주는 용돈과 사비를 보태어 생일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어르신 회원 60여명에게 떡, 불고기, 홍어회 등 정성껏 음식을 장만해 점심을 제공했다.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는 매일 6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여가활동과 함께 각자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점심시간이 되면 어르신들이 가정이나 인근 식당을 찾아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매년 생일잔치를 어르신께 드리는 남치풍·김현희 부부는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곤란한 어르신을 발굴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명절을 잘 보내시도록 양말과 젓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92세의 노모를 모시고 생활하고 있는 남씨 부부는 전북도민일보에서 수상하는 제8회 친절봉사대상을 받았으며 부안경찰서 전경어머니회장 등 각종 단체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치풍·김현희 부부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시려면 맛있는 음식이 보약이다”며 “내년에도 이곳에서 어르신들을 다시 뵐 수 있도록 건강하게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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