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58분께 전주시 진북동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빨랫줄을 이용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A씨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3년 전부터 지인 수십 명을 상대로 고수익(주식투자)을 약속하며 부인 B씨의 명의로 된 통장에 최소 30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피해자 고소장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A씨는 최근 1주일 전에도 채무독촉에 시달려 본인의 집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가 가족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문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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