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땅’ 이서묘포장, 어떻게 활용할까
‘황금 땅’ 이서묘포장, 어떻게 활용할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9.20 16: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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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이서묘포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중인 모습. 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유지로는 최대 황금의 땅으로 알려진 완주 이서묘포장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장고(長考)에 들어간 가운데 최종 그 중심에는 혁신도시 연계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공시지가 51억원, 총 부지 20만8천㎡(6만3천평)에 달하는 이서묘포장 부지를 직접 살펴본 후 전북도 전 실국차원의 활용방안 찾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당초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제시한 생태공원 계획을 축소, 요청한 것으로 전주는 물론 혁신도시 등과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최상의 ‘신의 한수’를 기대하고 있다.

논의가 시작된 지 4개월여가 지난 현재 전북연구원의 TF과제 선정으로 일부 초안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지지만 컨벤션센터 건립 등 당장 개발사업과 연계한 사업 활용안에서 크게 보안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고려되는 시설로는 ‘사회적경제 혁신파크 조성’ 사업으로 국비 300억원 등 총 사업비 450억원이 소요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인큐베이팅 복합공간 및 연수원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호남고속도로, 국도 1호선, 지방도 716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에 인접한 우수한 접근성과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활용, 민간과 행정의 협치에 적합성을 장점으로 조성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다.

전주시 종합경기장을 활용한 컨벤션센터 조성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아 이서묘포장 부지에 컨벤션센터 등 MICE 시설 건립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도심 속 힐링 정원 조성, 국민연금공단 복지플렉스센터 건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연계 공공기관 유치, 사회적기업 혁신파크 조성, 소방안전타운 조성 등도 부지 활용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서묘포장 부지 활용에 핵심에 ‘전북혁신도시’를 연계한 방안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 혁신도시 부지가 모두 공급된만큼 혁신도시 시즌 2와 금융타운조성 등 다양한 추가 사업에 이서묘포장 부지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도 고위관계자는 “이서묘포장 부지가 지리, 규모면에서 최상이 조건을 갖춘 만큼 민간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면서 “다만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혁신도시와 연계가 기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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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2017-09-21 16:45:37
민원을 제기하면 도청공무원들의 첫마디 안되요 입니다
큰소리 안치는 공무원 만나면 안도감을 느끼는 현실
지방자치단체인 전북도청은 아무힘이 없어 국토교통부에서 하라는 대로
밖에 못한다던 시외버스노선을 담당하는 공무원
그러면 선출직 도지사가 왜필요한지 현도지사가 허수아비라고 시인하는 꼴이니
안양 전주에 뜬금없이 왜 세종을 경유하는 코스가 생겨 1시간을 길바닦에 버려야되는지 도청 공무원은 허수아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