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맞춤형 인사 혁신 나선다
전북도, 맞춤형 인사 혁신 나선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9.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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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의 특수성과 행정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인사시스템을 구축에 나섰다.

19일 전북도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자 지난 3월부터 추진했던 맞춤형 인사컨설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맞춤형 인사컨설팅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정부공모사업으로 광역에서는 유일하게 전북도가 선정돼 추진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인사혁신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사컨설팅단은 전북도 인사운영 실태 분석을 위한 인력운영 진단, 직원 심층인터뷰 및 설문조사와 함께 4차에 걸친 현장방문을 통해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467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희망보직제 추진, 시간 외 근무 총량제 등 다양한 방안이 건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행안부는 인사컨설팅 종합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3가지 혁신방안으로 '인사제도 운영 활성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부서간 소통협력 강화'와 구체적 실행방안 및 타 지자체·민간 벤치마킹 사례도 제안했다.

이어 전북도는 컨설팅 결과에 대한 인사혁신계획과 추진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2018년 인사운영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양원 자치행정국장은 "지자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사안을 중앙의 적극 지원으로 인사혁신의 추진 동력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박순영 지방인사제도과장은 "지자체 인사혁신의 발판이 될 인사컨설팅을 중앙과 지방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써, 전북의 지역 특성에 맞는 인사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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