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고창·익산, 2018년 문화재 야행 선정
전주·군산·고창·익산, 2018년 문화재 야행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9.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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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이 선정한 2018년도 문화재야행 사업에서 전북 전주와 군산, 고창을 포함해 익산도 추가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8일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문화재야행 22선, 생생문화재 130선,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95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0선 등 총 277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456건이 접수됐으며,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 관계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다.

 전북지역은 내년도 문화재야행에서 전주의 '八8夜心作야심작, 한밤에 찾아온 전주술사', 군산 '문화재 야행!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 고창 '뿌리 깊은 역사·문화香을 담는 고창야행(夜行)'등이 올해도 선정됐으며, 익산 '백제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도 새로 추가돼 총 4곳이 선정됐다.

2018년도 생생문화재에 선정된 전북지역 사업의 경우 정읍 김명관고택, 장수 삼봉리 가야고분군·동촌리 가야고분, 부안 위도관아, 정읍 황초현전적·전봉준유적·고부관아터 등, 김제 벽골제·옹기장 안시성·옹기가마, 익산 쌍릉·왕궁리 유적, 임실 이웅재고가 등, 군산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고창 고창농악 등, 전주 조선태조어진 등 10곳이다.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에는 전북의 남원향교, 군산 임피향교, 완주 고산향교, 익산 함열향교, 정읍 무성서원, 임실향교, 진안향교, 김제향교, 순창향교 등 9곳이 포함됐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은 김제 금산사 '미륵전에서 나를 깨치다', 고창 선운사 '보은염 이운행사 1500년을 이어온 은혜갚은 소금이야기', 남원 실상사 '실상사, 천년의 향기', 전주 남고사 '남고모종(南固暮鍾)과 산성유람(山城遊覽)' 등 4곳이 선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활용 전문인력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용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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