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다음달 청산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넥솔론 위기설에 따라 긴급 마련됐다.
현재 넥솔론의 청산가치는 1천300여억원.
1천300억원 이상을 써내는 기업이 나와야만 정상화 방안이 모색되지만 현재 상황은 넥솔론의 지속적인 적자로 선뜻 뛰어들 기업들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또 넥솔론이 문을 닫게 될 경우 태양열 소재 산업은 중국 주도하에 넘어가게 되고 재료 가격 상승이 불 보듯 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넥솔론 노동조합은 현재의 넥솔론 사태를 단순한 민간기업 지원으로 보지 말고 국가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수웅 넥솔론 노동조합 위원장은 "넥솔론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산업은행을 통한 신규 운용자금과 제 3자 인수를 위한 채권단의 출자 전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춘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인류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태양광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의 생명산업은 에너지 분야다. 여러분들의 노고를 평가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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