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7개소 경영체가 2017년도 2/4분기 6차산업(융복합사업)인증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전라북도 6차산업 누적 인증사업자가 198개소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6차 산업 인증 심사는 6차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체의 인증신청을 받아 도 6차 산업 지원센터 전문 컨설팅을 거쳐 농림부에 신청하면 농식품부 주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6차 산업적합성 및 사업성과, 발전 가능성, 지역농업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적정 경영체를 지정하게 된다.
인증사업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명의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 사업체는 6차산업 인증표시를 부착해 우수제품 유통품평회 개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등에 참가할 수 있고, 6차산업 온라인 사이트(http://www.6차산업.com)에 인증정보를 등록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경영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 품질관리 현장 코칭, 자금 지원, 새로운 유통 채널구축 등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실제 산나물, 약재, 잡곡 등 1차산업과 육류 제조·가공(2차), 체험관광 상품운영(3차)에 나서고 있는 농업법인 진안마을의 경우 지난 2014년 10억4천만원이던 매출이 2016년 23억으로 늘었으며 종사자 수도 7명에서 22명으로 늘어 인증에 따른 효과를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들 인증업체에 대한 실태 점검을 연말에 실시해 경영 실적에 따른 포상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전북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