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당, 호남홀대론 놓고 장외전
민주당-국민의당, 호남홀대론 놓고 장외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9.17 15: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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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국민의당 전북도당이 김이수 소장 후보 부결 이후 호남홀대론까지 겹치면서 치열한 장외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만히 있는 자유한국당 당명까지 거명하며 '2중대론'을 꺼내는 등 성명전이 갈수록 네거티브성을 띠고 있다.

 이처럼 6.13 지선을 앞두고 양당간 치열한 공방전은 자당 후보자들의 지원 및 기선잡기 차원에서 사안마다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 말문은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남·광주 방문에 이어 전북도를 방문해 예산정책협의회 과정에서 잇단 발언을 두고 '민주당 흔들기'라며 논평을 발표했다.

 이어 전북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2중대로 전락한 국민의당에 경고한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 국민의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국민의당을 '호남배신당', '호남홀대당'이라 규정짓고 국민의당을 적폐세력의 공범자로까지 몰아붙였다.

 이들은 안철수 당 대표가 명분 없이 호남홀대론을 더이상 주장하면서 호남과 전북을 이용하지 말 것을 경고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가짜뉴스로 국민의당 죽이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란 주제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 중앙당에서부터 지역까지 하나 된 모습으로 일관되고 집요하게 국민의당 흔들기가 시작됐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부터 지역 의원들까지 내뱉는 말들은 거짓정보이며 가짜뉴스다"고 일갈했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헌정 사상 최초의 호남출신 헌법재판소장 김이수'는 잘못된 정보라고 맞받아쳤다.

 이들은 제3대 윤영철(순창) 소장과 제4대 이강국(임실) 소장 등이 있었는데 사실 관계도 모른 채 국민의당 죽이기에 위해 선동정치를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전북지역에서 양당이 상대당에 대한 비판수위가 갈수록 도를 넘으면서 6.13 선거를 앞두고 기선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일고 있다.

 여기에 야당인 국민의당이 여당인 민주당보다 먼저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것도 서로 자존심 대결을 부채질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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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2017-09-18 08:40:20
2명이 있었으니가 이번에 떨어친건 괜찮다?
철수 극중 어쩌고 전략에 김이수만 미역국 먹어찌- - -
과관인건 김 소장 직대는 괜찮은데 문통 미워서 낙방 시켯다며?
이러고도 살아 남길 바라면 바보천치지 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