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문화협회 회원전, 24일까지 익산 W미술관
한국공예문화협회 회원전, 24일까지 익산 W미술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9.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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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희 作 회상

 (사)한국공예문화협회 회원전이 15일부터 24일까지 익산 W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 오픈 15일 오후 6시.

 오늘날 인류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이르러 3D 프린팅과 나노기술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공예 디자인 분야.

 이 분야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몇 개월이 걸리는 창의적 작업을 단 몇 분, 몇 시간 만에도 끝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역설적이게도 공예가들의 역할을 대체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입지를 어렵게 하는 부분도 있게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공예가들이 선도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트랜드를 적극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작가적인 창의성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해야 할 부분도 뒤따르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회원전은 일상적인 전시 발표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을 통한 회원 상호간의 만남과 교류의 장을 넘어 전공별 테크닉과 소재 등 다양한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한국공예문화협회 관계자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한국공예문화협회의 아홉 번째 회원전을 익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우리 회원 모두는 한국 공예발전의 초석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공예문화 발전을 위한 염원으로 전북을 모태로한 공예가들이 모여 설립한 한국공예문화협회는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올해로 18회째 익산 한국공예대전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한국공예 원로·정예작가 10인전 등 다양한 형태의 초대전 및 기획전을 통해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오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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