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무원 ‘고군산군도 해양테마파크 조성사업’ 으뜸
전북도 공무원 ‘고군산군도 해양테마파크 조성사업’ 으뜸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9.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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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사업제안결과 ‘고군산군도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해양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17년 공무원 제안 본심사를 개최하고 우수제안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연초에 실시한 특별공모와 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한 테마공모에 접수된 총 50건의 제안에 대해 실무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10건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에는 고군산군도 테마파크 조성 계획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군산 앞바다 50㎞ 반경에 60여 개 섬이 있는 고군산군도에 섬과 섬을 잇는 해상형 케이블카를 설치해 지능형 인터랙션 기반의 증강 현실 식물원과 동물원 등을 조성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특히 VR/AR 등을 활용한 O2O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으로 AR생태체험공원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도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실무부서의 타당성 검토 및 보완, 연구용역을 통한 사업구체화 등을 거쳐 도정에 반영하고 향후 국가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예산확보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기획조정실장은 “공무원 제안이 복잡·다양한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한 행정문화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우수한 제안을 정책화하여 도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제안팀에게는 상금 150만 원과 국외연수 특전을, 우수상 2개 팀에는 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 3개 팀에는 상금 각 50만 원이 주어지고, 채택된 팀원 모두에게는 직무성과 가점 및 상시학습 20시간이 부여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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