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조선 15척 수주,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해야”
“러시아 유조선 15척 수주,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해야”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9.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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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수주난으로 가동 중단된 군산조선소에 최근 러시아 유조선 건조물량 15척중 일부를 우선 배정해 운영 정상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인정(군산3) 의원은 13일 폐회한 제346회 임시회에서 ‘러시아 유조선 건조 물량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우선 배정 촉구 결의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군산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대통령과 정부, 현대중공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정상화를 공약으로 발표한 것과 최근 러시아 순방중에 러시아 유조선 15척 건조 발표한 사실을 매칭한다면 군산조선소에 이 건조물량 일부를 우선 배정해 정상화 기회를 살려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결의안은 대통령과 정부, 현대중공업에 ▲대통령 공약인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러시아 유조선 건조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정 촉구 ▲러시아 유조선 건조물량이 현대중공업에 배정되도록 2대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적극적인 노력 촉구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도의회 최인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지키고 전북도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는 러시아 유조선 건조물량의 군산조선소 배정을 통한 정상화 방안이 해결책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근공단은 현대중공업의 9.3% 지분을 가진 대주주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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