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의회와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군산교육문화회관내에 2천100㎡ 부지에 25m 8레인 규모로 총사업비 약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한다.
전북도의회는 13일 폐회한 임시회에서 2017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통해 심의, 의결했다.
다만, 도의회는 90억원의 예산 중 주차장부지 매입 비용 13억원의 예산은 군산시와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후에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산학생수영장이 건립될 경우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수영 실기교육과 함께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체험공간 활용, 지역장애인,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그동안 군산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시설이 매우 부족한데다 군산지역 엘리트 체육 수영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전용 수영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전북도의회 최인정 의원은 “학생 안전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특히 군산지역 엘리트체육 수영선수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수영장 시설이 구축되면 우수한 선수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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