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센터)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17년 2차 검정고시 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앞서 실시된 상반기 실시된 2017년 1차 검정고시 시험까지 포함하면 꿈드림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응시학생의 91%인 총 8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높은 검정고시 합격률을 기록한 것은 센터가 전주시 '꿈드림' 사업으로 운영한 스마트교실 프로그램이 기반이 됐다.
스마트교실은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전북대·전주대 사범대학과 협약을 맺어 대학생 멘토들이 무료로 1대 1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공부하는데 자신감이 없었는데 같이 공부한 1대 1 개인멘토 선생님들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내 학습수준에 맞춰 가르쳐주셔서 너무 좋았고 합격에 대한 기대도 없었는데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센터장은 "학업중단으로 인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청소년들도 본 센터를 통해 합격의 기쁨을 얻어 더욱 기쁘다. 검정고시 합격의 결과가 건강한 사회진출에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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