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중국 하북지질대 합작학과 입학식 개최
원광대-중국 하북지질대 합작학과 입학식 개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9.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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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는 중국 하북지질대학(총장 왕봉명)과 제2회 합작학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김도종 총장 일행이 하북지질대학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이번에 입학식을 가진 양교 합작학과는 환경디자인과로 원광대 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와 하북지질대학 환경예술디자인대학이 공동 개설해 3+1 복수학위 형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하북지질대는 신입생 모집과 3년간의 교육을 담당하고, 원광대는 마지막 1년 과정을 담당하며, 학생들은 양교에서 각각 학위를 취득한다.

특히, 지난 2016년 9월 첫 신입생 53명이 입학한데 이어 올해는 제2회 신입생 52명이 입학했다.

김도종 총장은 입학식 축사에서 “원광대는 국내 250여 개 대학 중 2017년 교육부 소관 정부재정지원사업 규모에서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며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건설을 위해서도 여러 가지 이론을 구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광대와 하북지질대의 형제적인 만남은 아시아의 새로운 가치를 실천하는 데 전폭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북지질대와 합작학과 공동 운영에 대해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하북지질대 왕펑밍 총장은 “2015년 원광대와 첫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합작학과를 설립해 2년 만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이는 하북지질대학이 있는 중국 하북성 내에서도 영향력이 아주 크고, 타 대학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에 있는 하북지질대는 재학생 약 14,000명, 15개 단과대학, 53개 전공으로 이루어진 4년제 대학으로 지금까지 하북지질대 재직 교수 18명이 원광대 박사과정에 진학했으며,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원광대에서 수학했다.

지난 7월에는 합작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광대에서 한국단기문화체험이 2주 동안 진행됐으며, 합작학과 학생들의 미술작품교류전도 열리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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