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육상 동호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부가 손을 잡고 마라톤 코스를 달리게 되는 제16회 전국 부부·가족 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전국 부부·가족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병익)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잉꼬 부부 마라톤 동호인들과 일반 마라톤 마나아, 자원봉사자, 마라톤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 종목은 하프코스(21.0975km)와 10km, 5km 코스로 각각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종목별 마라톤 코스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전주천을 가로질러 삼천 천변 코스로 이어지며 서신동 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마전교, 이동교, 세내교, 삼천교를 반환하는 코스로 진행 된다.

경기 방법은 개인전은 기록 경기로 부문별 1위~13위까지는 상장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지난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의날 제정위원회로부터 전국 부부들을 위한 문화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어 특별히 전국 잉꼬부부 50쌍을 초대해 1박2일 전야제 행사는 물론 전국부부노래자랑 및 부부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향도만두)과 전주막걸리.맥주. 두부. 국수 등도 푸짐하게 제공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맛과 멋 예향의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홍보 하면서 대회 후 부부 및 가족 참가팀에게는 한옥마을 단체 관광과 전주전통 막걸리 시음, 전주첫 마중길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박병익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생활체육 육상대회의 정례화와 마라톤을 통한 가족 축제 승화 및 지역 경제 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올해 16회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부 및 가족들을 위한 마라톤 행사로 부부가 손잡고 애정을 나누며 가족간에는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는 만큼 전국 잉꼬 부부와 가족단위 마라톤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조직위 홈페이지(www.jjrun.co.kr)나 전화(063-250-8352)로 오는 14일(목)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며(5Km코스 1만원)이다
　

남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