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 롄윈강서 개최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 롄윈강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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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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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5회 중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이 롄윈강에서 개최되었는바 중앙아시아 5개국의 대표들이 롄윈강에 모여 우의, 협력과 희망을 다졌다. 타지키스탄공화국 이브라힘(伊布拉西姆) 총리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중국의 ‘일대일로’ 제안을 공동 발전을 위해 보낸 초청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차이나 드림’에서 우리의 발전기회를 찾기를 희망하며 공동 번영을 추구하고 각국의 국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간의 철도가 건설 중에 있고 또 쑤저우기업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측의 철도 전기화 개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표는 투르크메니스탄은 롄윈강 항구, 쉬웨이신구와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작년에 롄윈강에서 수제 카펫 전시회를 열었고 지금은 또 롄윈강과 물류단지를 공동으로 건설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곳에서 협력하면 마음이 놓입니다.” 카자흐스탄 ABDI여행사의 관계자 살리크메르티베키 씨는 최근 롄섬(連島)을 답사하였다. 그들은 이미 롄윈강의 여행사와 협력관계를 맺었고 포럼에서 체결한 협력협의서에 따라 ‘관광객 교류와 홍보, 편리한 통관통로 건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록 지금은 카자흐스탄을 찾는 장쑤 관광객이 많지 않고 교통도 편리한 편이 아니지만 살리크메르티베키 씨는 쌍방이 공동으로 노력하면 더욱 많은 교류와 왕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롄윈강시 여유국 허산톄(賀善鐵) 부국장은 얼마 전에 장쑤성 대표단을 따라 카자흐스탄을 고찰하고 돌아왔다. 그는 아스타라 등 카자흐스탄 도시의 유럽식 건축 양식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풍토와 인정은 장쑤 관광객에게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하였다. 현재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아스타라로 통하는 기차편이 있고 쌍방이 노력을 통해 비자, 교통 등을 꾸준히 개선하면 중앙아시아를 찾는 장쑤 관광객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포럼 기간, 중국?카자흐스탄 물류기지는 방문객을 접대하는 주요 장소가 되었다. 중국?카자흐스탄 국제물류유한회사의 류빈(劉斌) 사장은 기지는 가동된 지 3년 만에 수출입 화물 약 800만 톤, 컨테이너 물동량 50만 TEU를 달성하였는바 중앙아시아 5개국이 화물을 운송하고 저장하며, 무역을 진행하는 국제적 경제플랫폼으로 거듭났다고 소개하였다. 기지 한쪽 끝은 카자흐스탄과 연결되어 있고 다른 한쪽은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등 국가와 지역에 연결되어 있다. 카자흐스탄의 수출입 화물은 이곳에서 철도·해운 연계운송을 통해 화물의 대류(對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얼마 전 ‘훠얼궈쓰(?爾果斯)?둥먼(東門)’ 경제특구 내륙항구프로젝트가 계약을 체결하였다. 중위안(中遠)해운그룹과 롄윈강항구 지주그룹은 카자흐스탄 철도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둥먼내륙항구의 주주권 49%를 공동 구매하였다. 이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국제물류 협력프로젝트이다. 앞으로 롄윈강에서 출발하는 중앙아시아, 중부 유럽 화물 열차는 내륙항구에서 컨테이너를 교체하게 되며, 교체시간을 11일에서 5일로 단축함으로써 중국에서 유라시아 대륙으로 통하는 지름길을 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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