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주공4·5단지 아파트공동체는 18일 단지 내 쉼터에서 입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했다.
한여름 밤의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개인주의가 만연한 단절된 사회분위기 속에서 작은 축제를 통해 이웃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기회로 삼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특강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건강한 생활 ‘태권도 공연’ △다양한 공연(악기연주) △뜨란채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앞서 삼천주공4·5단지 아파트공동체는 지난 3월 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아파트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4월부터 타 시·군 벤치마킹과 공동체 정례회의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체계를 갖춰왔다.
박경희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아파트 공동체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나와 이웃이 어우러지는 전주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아파트공동체사업은 앞으로 전주 곳곳의 아파트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발화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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