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0% 혼밥.혼술 즐긴다
대학생 60% 혼밥.혼술 즐긴다
  • .
  • 승인 2017.08.2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밥은 혼자 밥을먹는것이고 혼술은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을 말한다. 혼술 관련키워드 20여개를 분석해 본 결과 "지치다" "외롭다" "주변을 확인한다"등 부정적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맛있다" "편하다"등 긍정적 이미지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 주변을 의식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아니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등 혼술이 맛을 즐기고 편하게 마실 수있어 좋다는 것이다. 사실 혼자서 음식점등에 들어가려면 수십번 머뭇거려지고 점심 함께 할 동료나 친구를 찾기도 한다. 술은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마셔야 술맛이 난다며 혼자 술을 마시면 청승스럽게 보인다고 비아냥 대상이 되기도 했다.

▼ 남의 기분을 맞춰 줄 필요도 없고 마시고 싶을 때마시고 먹고 싶을때 먹는 게 편하다는 혼밥.혼술이다. 갈수록 내놓고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 특히 드라마 "혼술남녀" 방영 이후 빠르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이 만19세~34세 청년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실태 조사 결과 대학생 10명 중 6명이 혼술.혼밥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문제는 혼밥.혼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결혼할 의사가 전혀없다는 응답이었다. 미취업자와 취준생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아무튼 혼자 술을 마시고 밥을 먹는다는 것은 너와 내가 그리고 우리들과의 소통의 길이 막히고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결혼 절벽시대를 맞고있는 상황에서 설령 결혼을해도 자녀 계획이없다는 미혼여성도 40% 이르고 있다. 물론 젊은이들의 결혼관이 어제오늘의 현상은 아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