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새말아띠’ 봉사단 “친구처럼 돕고 나눈다”
익산 ‘새말아띠’ 봉사단 “친구처럼 돕고 나눈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8.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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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아띠봉사단’은 신동의 옛말인 ‘새말’과 좋은 친구들의 옛말인 ‘아띠’의 깊은 의미로, 익산시 신동지역의 주민 50여명이 결성돼 지난 2007년 3월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새말아띠봉사단은 ‘친구처럼 돕고 나눈다’는 봉사의 실천이념을 정하고, 살기 좋은 신동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봉사단체를 창단해 10여년 동안 열심히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초대 김용성 단장, 2대 배용기 단장, 현재 김점순 단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50여명의 회원은 현재 75명으로 증원되어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 분야로는 지난 2007년부터 셋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는 사회복지시설인 원광효도마을 사은의집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시작했다.

 봉사활동을 시작할때 당시에는 쉽지 않은 목욕 자원봉사활동을 사회복지 시설에서 현재까지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는 신동지역에 위치한 회복교회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급식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에 회원의 마음으로 모아진 회비를 이용, 지역의 소외계층의 대상자들에게 밑반찬을 직접 만들고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랑의 빵굼터’의 제빵을 신동 지역의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매월 2회씩 직접 전달하고 있으며,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지역의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외국인 국악교실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및 다문화세대에게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초석을 만들기도 했다.

 그 외에도 회원들의 회비와 지역사회의 도움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장과 쌀나눔 및 이불과 전기담요 등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자체 자원봉사활동 이외에도 지역의 축제인 익산서동축제와 국화축제, 장애인론볼대회 등에도 참여해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재난·재해인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과 연탄나눔과 같은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으로 도배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익산지역에는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해결하기 위한 지역자원봉사단이 10여개 봉사단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신동지역의 지역 자원봉사단으로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는 전라북도 단체 우수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익산시에서도 자원봉사 우수 자원봉사 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현재의 단장인 김점순 단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많은 회원들이 도지사 및 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말아띠 김점순 단장은 “새말아띠 대표를 맡은지 벌써 7년이 되어가고 있다”며 “우리 봉사단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어려운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 갈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김점순 단장은 “우리 단원들은 서로가 힘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넘쳐 있다”고 전하며, “이 자신감 속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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