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 스포츠로 우애 다져
한·일 청소년 스포츠로 우애 다져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8.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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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2주년을 맞아 전북지역 초·중학교 재학생을 주축으로 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해 스포츠 교류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전북도체육회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과 일본 양국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제21회 한·일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대회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한·일청소년 스포츠 교류는 1996년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 발전과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증진과 경기력 향상 모색을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류전에는 양국의 초·중등부 선수단 총 432명(전라북도 소재 초·중등부 선수단 214명, 일본 오키나와 선수단 218명)이 참가해 5개 종목(축구, 농구, 탁구, 배구, 배드민턴)의 합동훈련과 공식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이들은 각 종목에서 동수로 선발된 일본 선수들과 종목별로 합동연습과 연습경기, 공식경기를 치르고 양국선수단이 모두 참여하는 견학행사도 함께한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20회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를 전주에서 개최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도내 초·중등생 선수가 주축이 된 방문단이 일본으로 건너가 국제교류의 경험을 갖는다.

 한국선수단 최형원 단장은 “대규모 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며 “어린 선수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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