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활동은 한 달여 남은 잼버리 유치 선정을 앞두고 표심 공략이 주목적이며 국토부와 농업, 교육부 장관 등 아르메니아 국가 수뇌부를 만나 양국·지역 간 자매우호지역 확대 교류협력에 대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송 지사와 전북도 방문단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아르메니아를 방문, 2023세계잼버리 유치 지지 요청 및 홍보 등 공식적인 교류협력에 나선다.
우선 20일에는 아르메니아 국립농업대학교와 TUMO기술센터 등 지역 전문가들과 만나 농업 전문인력 양성, IT콘텐츠 개발,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해 각각 교류방안에 대한 실무회의를 갖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한다.
송 지사는 이날 아르메니아 카렌 카라페트얀(Karen Karapetyan) 총리면담도 추진,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TUMO기술센터에서 교육과학부 장관을 만나 지난 4월 콘텐츠산업진흥원 방문을 통해 얘기된 교류 희망의사를 재확인하고 IT콘텐츠 개발 등 기술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이그낫 아라켈얀(Ignat Araqelyan) 농업부 장관을 만나 전북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농업기술 전수와 공동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 협의에 들어간다.
22일에는 아르메니아 다빗 료칸(Davit Loqyan) 국토개발부 장관과도 만나 농업과 농생명으로 특화된 양 국·지역의 특성을 살려 단순한 해외 자매우호결연을 넘어 상호 발전과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르메니아와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확고히 한 뒤 스카우트 행사에 참가해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득표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