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태권도 대중화와 세계화에 한 몫 톡톡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태권도 대중화와 세계화에 한 몫 톡톡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7.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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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하나가 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지난 6일간의 열전을 벌였던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최동열)가 태권도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이번 엑스포가 태권도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태권도의 정신이 널리 공유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해외 선수단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던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지난 17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3천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수단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또한 올해는 엑스포 기간 중 국제오픈생활무용대회와 국제오픈줄넘기대회가 함께 개최되면서 태권도인을 위한 행사에서 탈피해 일반인 참가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큰잔치가 됐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특히 엑스포가 진행되는 동안 태권체조와 시범, 공연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도 신설돼 품새와 겨루기로 대표되던 태권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태권도를 선보임으로써 해외 참가자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태권도 세계화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호평을 낳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적용해 태권도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은 물론 문화공연과 체험까지 더해지면서 이론과 실기, 문화가 공존하는 다각적 성격의 행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최동열 위원장은"올해 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엑스포에서는 태권도인과 일반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꿈과 젊음, 우정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선수단을 비롯해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땀 흘리고 계신 해외 지도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헌신과 봉사로 행사를 빛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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