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방식 칼갈이’ 특허로 소규모 창업 돕는 대장쟁이
‘전통방식 칼갈이’ 특허로 소규모 창업 돕는 대장쟁이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7.18 15: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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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방식의 칼갈이 발명으로 특허를 받고 전국 시장을 누비며 소규모 창업을 돕는 대장쟁이가 있어 화제.

 주인공은 전주출신으로 베스트나이프(홈페이지:http://best.iwebplus.co.kr) 김길추 대표다. 김 대표는 자녀들과 함께 10여년간 노력 끝에 칼 가는 기계인 ‘전동식 칼 연마장치’를 개발 특허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평면 연마석의 수평조정장치 및 조정방법’이라는 특허도 출원(특허출원 10-2010-0000000, 상표등록출원 40-2010-0000000)해놓은 상태다.

 김 대표는 손재주가 있어 기계 다루는데 취미가 많아 ‘명성숫돌연마’라는 회사를 설립 음식점과 학교·기관 구내식당, 일식전문점 등의 칼을 갈아주며 어떻게 하면 쉽고 편하게 칼을 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칼 가는 기계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람 손으로 갈아주는 전통방식처럼 정교하고 옥갈이 없는 기계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숫돌의 각도를 달리해보고 숫돌수평잡기, 좌우회전기계, 그라인더 등을 개발 부착하면서 마침내 ‘전동식 칼 연마장치’라는 칼 가는 기계를 발명해 낸 것이다.

 ‘전동식 칼 연마장치’는 가정에서는 물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하는 칼 등을 연마하는 연마석과 이를 구동하는 연마장치에 관한 특허다. 특히 연마석을 분할하여 서로 다른 경도를 갖는 여러개의 분할 평면 연마석이 장착되도록 함으로써 신속한 연마와 함께 연마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분할 평면 연마석과 연마장치가 있어 장점이다.

 ‘전동식 칼 연마장치’는 대바, 소바, 회칼, 육절도, 식도, 과도 등 칼을 가는 용도 외에 이미용가위, 제단가위, 커트용가위, 의료용 가위, 전지가위 등 가위류와 목공대패, 끌, 조각도 등 목공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따라서 일반식당, 일식 전문점, 학교구내시강, 기관단체 구내식당, 일반가정, 이미용점, 원예점, 목공구점, 의료용품점 등 소비처가 무한하다.

 김 대표는 “김포에 사는 제자가 모 방송프로그램 서민갑부에 출연 ‘전동식 칼 연마장치’ 칼갈이로 성공했다는 방송을 볼 때 가슴 뿌듯했다”며 “2~3개월간 현장실습 교육만 마치면 누구든 창업이 가능한 영역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칼날은 기계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손숫돌로 갈아 만들어야 된다.”며 “기계는 칼날선을 만들고 칼날각을 가는데 쓰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뜻이 있는 분들은 시중에 우후죽순처험 생기는 가맹점들을 신중하게 알아보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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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모 2019-08-22 15:00:03
안녕하세요 이방희기자님 칼가는 대장장님연락처 을 알수있을까요
저의연락처는010 2798362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