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물 부족으로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이 큰 고충을 겪었다.
시는 지난 2011년 고군산연결도로 공사와 병행해 광역상수도 사업을 추진, 애초 목표 10월보다 3개월 앞당겨 최근 임시 통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섬은 물 걱정에 완전히 벗어나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섬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 수도사업소 김병래 소장은 “식수난으로 불편을 겪는 고군산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됨에 따라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이 향상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도서지역의 원활한 수도공급을 위해 ‘말도’에서 지난달 관정개발공사를 착공한 데 이어 다음 달 해수담수화(30톤)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비안도 저수지 준설공사와 어청도 식수지원관로 설치 공사를 발주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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