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부안지역 4개 클럽은 부안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27세대 96명이 고향나들이 항공권을 지원받아 고향을 다녀왔다.
올해에는 9세대가 선정되어 해당가족 35명이 희망하는 날짜에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향나들이 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주여성은 “아이가 태어나도 고향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만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고향에 다녀 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기쁘고 부안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향나들이 항공권 전달식에서 김종규 부안군수는 “고향 방문이 아내와 엄마, 며느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부안군 다문화가족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해 자녀들이 부안군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