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7.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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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7일 4박 5일 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최동열 조직위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사무총장을 비롯한 선수단 등 2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을 기약했다.

 전북태권도시범단 공연과 국제오픈장기자랑대회 우승자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황정수 무주군수는 “태권도원을 뜨겁게 달궜던 열정과 태권도원을 향한 여러분의 애정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좀 더 성숙한 대회, 성지로서 더욱 완벽해진 태권도원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지난 15일 막을 올렸던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수준 높은 세미나와 완벽한 경기운영, 깔끔한 진행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과 K-타이거즈 등이 선보인 개·폐막식 태권도퍼포먼스와 반디랜드, 머루와인동 등지로 이어진 무주투어도 호평을 받았다.

 올 대회는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비롯한 생활무용대회, 줄넘기대회, 장기자랑 등이 15일과 16일 함께 치러져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엑스포를 찾은 40개국 2천900여 참가자들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그리고 전 세계 태권도성지에서 훈련을 하고 대회를 치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내년 엑스포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고 아름다운 무주, 멋진 태권도원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전했다.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것으로, 태권도 정신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태권도원과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에서 매년 무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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