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하루 수십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찬바람만 불고있는 전북지역경제에 다소 활기를 불어넣을 내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자는 출향인들을 비롯한 도민들의 목소리에 모두 동참해야 할 것이다. 특히 내고향에서 휴가 보내기는 내고향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됨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 아닐 수없다. 전북지역 출향인들 중 30%만 여름휴가에 발길을 내고향으로 돌린다면 약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 할 수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를 보면 매년 7~8월 여름철 휴가 시기에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3백5십여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같은 수치는 한 해 출국자의 18%가 넘는 비율이다. 해외 여행객을 인구를 대비한 비중을 보면 한국이 37%가 넘는데 비해 일본은 12.8%.중국은 8.9%로 상대적으로 얼마나 우리나라가 비중이 높은 가를 알 수 있다. 이런 현실에서 내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은 크게 환영 받을 일이다. 따라서 전북도 등 지자체에서는 이를 위한 관광 콘텐츠를 부단히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친절하고 위생적인 숙식 환경을 조성하는 등 여행객 맞을 준비와 다시 찾고싶은 내 고향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기회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내 고향의 진미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