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고향 전북에서 보냅시다
올 여름 휴가 고향 전북에서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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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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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맞으면서 지역역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휴가를 내고향에서 보내자는 도민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헤외나 외지로 휴가를 떠나지 말고 내고향 전북지역을 찾아 휴가를 보내는 것이 지역의 내수를 진작시키고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의 지역경제 분석을 보면 서민들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도.소매점들의 판매율이 전년도 같은 달 대비 5월중에 만 해도 3% 가까이 감소하고 자동차 신규등록도 무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축 착공 면적도 5.1%나 감소하는 등 각종 경제 지표가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하루 수십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찬바람만 불고있는 전북지역경제에 다소 활기를 불어넣을 내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자는 출향인들을 비롯한 도민들의 목소리에 모두 동참해야 할 것이다. 특히 내고향에서 휴가 보내기는 내고향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됨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 아닐 수없다. 전북지역 출향인들 중 30%만 여름휴가에 발길을 내고향으로 돌린다면 약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 할 수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를 보면 매년 7~8월 여름철 휴가 시기에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이 3백5십여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같은 수치는 한 해 출국자의 18%가 넘는 비율이다. 해외 여행객을 인구를 대비한 비중을 보면 한국이 37%가 넘는데 비해 일본은 12.8%.중국은 8.9%로 상대적으로 얼마나 우리나라가 비중이 높은 가를 알 수 있다. 이런 현실에서 내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은 크게 환영 받을 일이다. 따라서 전북도 등 지자체에서는 이를 위한 관광 콘텐츠를 부단히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친절하고 위생적인 숙식 환경을 조성하는 등 여행객 맞을 준비와 다시 찾고싶은 내 고향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기회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내 고향의 진미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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